2026-01-12

손, 발 피부에 작은 물집이 많이 나타났다면 습진성 피부질환 ‘한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현 환절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급격한 온도 변화,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은 이러한 한포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외관상 주부습진, 무좀과 유사하여 쉽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물집 습진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한포진’은 손·발가락 끝부분이나 마디 사이, 손발톱, 손·발바닥과 손·발등 등 다양한 부위에 가려움이 느껴지면서 투명하고 깨알같은 작은 수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병변 색상은 발병 초기에는 투명하지만, 점차 붉어지거나 노란색의 불투명한 색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한포진은 수포 증상과 함께 홍반, 비늘, 진물,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물집이 완전히 가라앉게 되면 피부가 벗겨지게 된다. 추후에 만성화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면서 과다 각화증, 태선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포진은 무좀, 주부습진 등과 외관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수포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또한 무좀은 균에 의해 발병되어 타부위 및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지만, 한포진은 면역력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므로 전염되지 않는다.
해당 질환은 발병 초기에는 증상의 위험도가 적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환부로의 2차 감염, 손과 발톱의 변형 등의 주된 요인이 되므로 바로 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
한포진 등 다양한 습진 질환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염증 억제 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호전은 기대할 수 있지만, 재발 및 증상 악화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 내부에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원 등 한의학계에서는 한포진 등 습진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체내 순환장애, 면역력 개선을 위한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한의원 치료는 외부 병변 치료 외에도 환자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약침, 침, 뜸 치료를 통해 신체 내부의 순환 장애를 개선하여 체내 면역력을 복구시킨다.
이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여 추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재발을 예방한다. 이와 같은 한의학적 치료는 아토피, 건선, 여드름,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
한포진은 올바른 치료와 함께 꾸준한 보습을 통해 피부관리를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 인스턴트 및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등 꾸준한 생활 관리를 병행해 준다면 호전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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